푸다오는 ‘지도교사라는 뜻’으로 유학생들 사이에는
‘개인교사’라는 의미로 통하고 있습니다.
아래 글은 유학생 정지만군이 쓴 글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곧 2월학기가 시작되고 많은 유학생분들이 열심히
오전에는
어학연수프로그램에 맞춰서 공부를 하고 오후나 저녁에는
나름대로 학습환경을 조성하면서 공부를 하시게
되엇네요..
간혹 푸다오를 꼭 해야만 하나..
그리고 푸다오는 어떻게 구해야 하나.. 등등...
여러가지 고민들이
있으시겠지만 저의 경험을 빌어서
오늘은 푸다오구해서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글을 올릴까 합니다.
일단 상해에 도착하게 되면
기숙사안배받고 이것저것 쇼핑도 하고
통장개설도 하고 이제 어느정도 생활할 준비가 되었다싶으면
이제 슬슬 진정으로 나를 도와 나의
중국어실력을 껑충 향상시켜줄
도우미를 구해봐야합니다.
물론 먼저간 유학선배의 조언으로 바로 소개를 시켜줘서 인연이
맺어지는 방법도 있겠지만서도
여기서는 본인이 직접 푸다오를 구해보는 방법을 소개해보지요.
제가 갔던곳은 바로
사범대입니다.
교육에 관심이 있는 중국학생들이었고 캠퍼스가 하나로 이뤄져
푸다오구하기가 좀 수월했습니다.
학교내를
지나다니면서 일단 말을 붙여보앗고 발음이나 첫인상이
좋다싶으면 지금 푸다오를 구하고 있으니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무조건)-나름대로 D/B를 작성한거죠.
그리고 중국인학생들은 기숙사생활을 하는 관계로
여성기숙사쪽에 "푸다오구함"이라는
광고와 함께 제 숙소 전화번호를 기재를 했죠...
일단 중문과출신들만 선별해서 뽑을려고 했으나 혹시나 몰라서
일단 그 조항은
광고지에 넣질 않았습니다.
여학생기숙사앞에 붙이고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전화가 불이 났습다.
왜냐구요???????
중국학생입장에서 푸다오만큼 좋은 아르바이트가
어디 있겠습니까?
약 10명정도의 신청자를 접수받앗죠..
모두 시간을 각기
달리 했습니다.
약속장소는 유학생기숙사앞에서 보자
복잡한 회화도 필요없습니다. 간단한 중국어실력이면 됩니다.
드뎌
신청접수자 1번 ~~!! (참~ 참고로 전 모두 여학생으로 했습다)
아무래도 여자가 푸다오로써는 낫죠..
얘기를
나눴습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왜 얘길 나누다보면 대충 느낌이란게 있잖아요.
전 아래와 같은 기준을 두고 채점을
해보았습니다.
1. 첫인상이 좋은가.. (날마다 볼 사이인데 너무 심하면 안되겠죠)
2. 발음이 좋은가..(학생자체가
발음이 엉망이 사람,, 분명히 잇습다)
3. 약속시간을 잘 지켯나? (처음 약속시간에 나갔을 때 미리 나와있으면 이미
합격입니다)
4. 전공은 무엇인가? (이왕이면 중문과학생으로 하세요... 예를 토목과나 기계공학과 학생보고 언어 가르치라면 확실히
중문과하고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5. 가격이 저렴한가?
(얘길 나누다 보면 마지막에 가격협상을 합니다.
한시간에
만약 10원이라면 두시간에 15원으로 하자 등등...)
6. 최종적으로 마음에 드는 한사람을 뽑습니다.
7.
최종합격자에게 축하의 전화를 해 줍니다.
나머지 9명요??? 나중에 만나자고 하세요.. 그리고 친구하자고 해요.
숙사에
있는 전화를 이용해서 자주 전화를 해서 전화중국어도 하시면 어학실력도 늘고 또한 관계도 계속 지속이 되니까
친구사귀기에도
좋지요.....
머 대충 이렇습니다.....
중간에 첨 생각했던 대로 방향이 가질 않는다면 중간에
푸다오에게
확실하게 충고를 해주고 정 아니다싶으면 다음 후보자를 뽑아서
또 푸다오를 하시면 됩니다.
참고하시기
바래요.....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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